[공식발표] 무리뉴 품 떠난 파스토레, 엘체 입단

김정용 기자 2021. 9.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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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와 계약을 해지한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스페인 라리가의 엘체에 입단하며 재기를 노린다.

엘체는 5일(한국시간) 파스토레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파스토레는 최근 로마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이 되어 새 팀을 찾고 있었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겪은 엘체가 꾸준히 1부에 남기 위한 프로젝트로 파스토레를 영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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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S로마와 계약을 해지한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스페인 라리가의 엘체에 입단하며 재기를 노린다.


엘체는 5일(한국시간) 파스토레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파스토레는 최근 로마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이 되어 새 팀을 찾고 있었다. 여름 이적시장은 끝났지만 FA 선수는 언제든 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구직에 문제가 없었다.


파스토레는 한때 갑부팀 파리생제르맹(PSG)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스타였다. 2009년 이탈리아의 팔레르모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을 한 파스토레는 두 시즌 동안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준 뒤 막 스타를 긁어모으던 PSG로 이적했다. PSG에서 첫 시즌 13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이후에도 로테이션 멤버로 뛰며 총 7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파스토레의 경력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2018년 로마로 이적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뒤 3시즌 만에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엉덩이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다. 로마에서는 잉여 자원 신세였다.


비록 최근 모습은 명성에 못미쳤지만, 파스토레는 엘체 선수단 중 가장 유명한 스타다. 라리가 초반 3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며 승점 2점으로 15위에 머물러 있는 엘체는 파스토레 영입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겪은 엘체가 꾸준히 1부에 남기 위한 프로젝트로 파스토레를 영입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을 걸렀던 파스토레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려면 바르셀로나 출신 제라르 굼바우, 레알마드리드 출신 오마르 마스카렐 등 다른 영입선수들과 경쟁해 승리해야 한다.


한편 로마는 이번 여름 엘도르 쇼무로도프, 태미 에이브러햄, 후이 파트리시우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에 큰 변화를 줬다. 파스토레를 비롯해 주앙 제주스, 페드로 로드리게스, 에딘 제코 등은 이적시켰다. 세리에A 구단들이 이적시장에서 대부분 소극적인 행보에 그쳤으나 미국계 구단주가 새로 인수한 로마는 4강 진입에 대한 야심을 보였다. 스타 감독 무리뉴에게 좋은 판이 깔렸다. 로마는 시즌 초 2경기에서 2전 전승을 거두며 상위권에서 경쟁 중이다.


사진= 엘체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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