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족·지인 등 48명 확진..함안 4단계 진입, 백신 인센티브 재개(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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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3일 오후 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외 입국 외국인인 진주·거제 확진자 1명씩과 내국인인 창원 확진자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로써 함안 제조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증가했다.
나머지 확진자 중 25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4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1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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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상남도는 3일 오후 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해 17명, 창원 11명, 진주 10명, 함안 3명, 거제·양산 각 2명, 창녕·하동·거창 각 1명이다. 해외 입국 외국인인 진주·거제 확진자 1명씩과 내국인인 창원 확진자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김해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김해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2명은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이며, 해당 모임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함안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제조회사 관련이다. 당초 진단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격리 중 다시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함안 제조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증가했다.
함안에서는 제조업체 집단감염 여파로 주간 총 지역감염자가 21명으로 나타나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4단계 격상 기준(20명)에 진입했다.
나머지 확진자 중 25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4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1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37명(입원 690명, 퇴원 9천416명, 사망 31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3단계가 적용 중인 도내에서도 거리두기를 현행대로 연장한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에서는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 모임 예외를 적용하는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으로 개편됐다. 3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가정 등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8인까지 모임을 할 수 있다.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큰 피로감과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해 제한적 방역 완화를 추진한다"며 "방역 수칙이 다소 완화되는 만큼 도민들도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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