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대어' 북가좌6 낚은 DL이앤씨, 3조 클럽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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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하반기 서울 도시정비 수주 시장의 '대어(大魚)'로 꼽히는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DL이앤씨는 앞서 부산 해운대구 우동1구역 재건축(5515억원)을 시작으로 경기도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3225억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원),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4950억원), 대전 도마 변동12구역 재개발(1675억원) 사업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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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하반기 서울 도시정비 수주 시장의 ‘대어(大魚)’로 꼽히는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 회사는 기업 분할 첫해 재건축부터 리모델링까지 전방위적 수주에 성공하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원 클럽 가입을 목전에 뒀다.
DL이앤씨는 지난 28일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과의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전체 조합원 1198명 중 633명이 DL이앤씨의 손을 들어줬다.
북가좌6구역은 공사비 535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하반기 강북 재건축 최대어로 꼽혔다. 이 구역은 사업이 완료되면 총 197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거듭난다. DL이앤씨 측은 단지 명으로 ‘아크로 드레브 372’를 제시한 상태다.
이 단지는 4~6베이의 100% 판상형 평면과 전 세대 특화 조망권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5개 크기의 중앙광장과 프리미엄 조경, 세계적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한 경관 디자인이 적용될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층간소음 저감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조합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로 DL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만 2조496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하며 업계 선두 자리로 올라서게 됐다. 현재 포스코건설이 2조4176억원, GS건설 2조1128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따라 DL이앤씨는 올해 3조원 클럽 가입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앞서 부산 해운대구 우동1구역 재건축(5515억원)을 시작으로 경기도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3225억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원),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4950억원), 대전 도마 변동12구역 재개발(1675억원) 사업 등을 수주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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