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희숙, 의원직 사퇴 희화화 싫다면 탈당 먼저 하라"

오주연 2021. 8. 29.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 발표가 희화화되는 것이 싫다면, 탈당을 먼저 하고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 행보를 결정하는 것이 진정성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에도 "부동산 투기에 대해 윤 의원의 적반하장격 태도와 윤 의원의 뒤에서 침묵하는 국민의힘의 '책임정치'는 무엇이냐"면서 "이번 윤 의원 파문을 통해 유동 자당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함구하는 국민의힘 역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 발표가 희화화되는 것이 싫다면, 탈당을 먼저 하고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 행보를 결정하는 것이 진정성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지적했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의원은 지난 27일 사실상 부친의 농지법 위반을 시인하면서도 가짜뉴스, 마타도어, 정적 공격이라며 생떼를 쓰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윤 의원이 '공수처·합수본 조사 의뢰'를 자처했지만, 이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권익위로부터 조사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며 "그의 셀프 의뢰는 고위공직자 대상이 아니라 공수처 수사를 할 수 없고, 이미 국수본 수사가 진행되어 뒷북치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몰랐다면 국민의힘이 방치한 것이고, 윤 의원이 알고도 그랬다면 교묘한 술책이다. 엉뚱한 과녁을 향해 화풀이하고 강짜 부리는 윤 의원의 진짜 속내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에도 "부동산 투기에 대해 윤 의원의 적반하장격 태도와 윤 의원의 뒤에서 침묵하는 국민의힘의 '책임정치'는 무엇이냐"면서 "이번 윤 의원 파문을 통해 유동 자당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함구하는 국민의힘 역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해 국민께 진정성 있는 사죄를 드리고, 읍참마속의 자세로 집안 단속부터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