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보다 떨려"..'양궁' 김제덕, 최애 최유정 만났다 (살림남) [종합]

이이진 2021. 8. 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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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양궁 선수 김제덕이 그룹 위키미키 최유정과 만났다.

또 김제덕 선수의 환영식이 열렸고, 김제덕 선수가 7년 전부터 팬이라고 언급했던 최유정이 직접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김제덕 선수는 양궁장으로 이동했고, 최유정과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김제덕 선수는 "올림픽에 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코리아 파이팅도 하고 최유정 파이팅도 하겠다"라며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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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국가대표 양궁 선수 김제덕이 그룹 위키미키 최유정과 만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제덕 선수가 등교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제덕 선수는 반이 바뀐 후 처음으로 등교했다. 김제덕 선수는 등굣길에서부터 사진 촬영 요청을 받으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더 나아가 반 친구들과 담임 교사는 김제덕 선수를 축하해주기 위해 파티를 준비했다. 김제덕 선수는 반 친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김제덕 선수의 절친은 "군 면제받으니까 어떠냐"라며 질문했다. 김제덕 선수는 "생각이 많았다. 시상대에서 잊어버렸었는데 메달 보니까 생각이 나더라. 너무 좋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제덕 선수의 환영식이 열렸고, 김제덕 선수가 7년 전부터 팬이라고 언급했던 최유정이 직접 행사에 참석했다. 그동안 최유정이 SNS를 통해 김제덕 선수를 응원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최유정은 "망고 좋아하신다고 해서 망고 가져왔다"라며 망고로 만든 꽃다발을 건넸다.

김제덕 선수는 "처음에 나오셨을 때 '누구지' 하다가 몸이 굳으면서 '어? 어?' 하는 그런 느낌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제덕 선수는 양궁장으로 이동했고, 최유정과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다행히 최유정은 양궁장에서 재등장했고, "아까 너무 잠깐 봬서 드릴 것도 있는데 못 드려서 다시 왔다"라며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직접 그린 그림이었고, 최유정은 "작년 겨울쯤 그렸다. 좋은 꿈만 꿨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그렸다. 제덕 선수님 좋은 꿈만 꿨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가져왔다"라며 설명했다.

김제덕 선수는 최유정에게 활 쏘는 법을 가르쳐줬고, 흔쾌히 자신의 활을 내어줬다. 김제덕 선수는 최유정이 활을 잡자 "이거 졸업할 때까지 쓰겠다. 바꿀 일 없다"라며 팬심을 내비쳤다.

그뿐만 아니라 김제덕 선수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올림픽 때보다 더 뛰었다"라며 감격했다.

김제덕 선수는 화살을 선물하기도 했고, 황효진 코치는 "진짜 좋은가 보다. 본인 장비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되게 예민하다"라며 귀띔했다. 최유정은 "제가 90세가 넘도록 잘 소장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제덕 선수는 "올림픽에 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코리아 파이팅도 하고 최유정 파이팅도 하겠다"라며 선언했다.

김제덕 선수는 "절대 자만하지 않는다. 꿈과 목표를 이루고 또 꿈과 목표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다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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