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상승세 배경엔 대형투자자..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보유량 10만개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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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600만원대에 머문 가운데 대형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상승세의 배경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비트코인 상승의 원인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체인애널리시스의 필립 그래드웰 수석연구원은 "대형투자자들은 지금까지 비트코인 상승의 추진력 역할을 했다"며 "그들이 매도할 때 비트코인 시세는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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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보유 규모 29억1800만달러에 달해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600만원대에 머문 가운데 대형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상승세의 배경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실제로 민간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투자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0만개가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3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84% 상승한 566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5872만원까지 상승한 이후 숨고르는 흐름이다. 하지만 지난 20일 이후 5500만원선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비트코인 상승의 원인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비트코인을 5000만달러 이상 보유한 대형투자자들이 지난 6월말부터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체인애널리시스의 필립 그래드웰 수석연구원은 “대형투자자들은 지금까지 비트코인 상승의 추진력 역할을 했다”며 “그들이 매도할 때 비트코인 시세는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두 달 간 대형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 규모가 늘고 있다. 체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 6월말부터 이달 22일까지 대규모 투자자들은 100억달러(약 11조66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체인애널리시스 측은 대형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지난 2월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월 3800만원대에서 6000만원선 위로 급등한 바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계속 사모았다. 24일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평균 단가 4만5294달러에 비트코인 3907개를 추가로 매입했다”며 “23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0만8992개이며 평균 단가는 2만6769달러, 총 규모는 29억18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서류를 통해 신고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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