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국 최초 성년출발지원금 2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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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성년을 맞이한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송파 성년출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송파구민 중 올해 성년을 맞이한 2002년 생으로 2020년 8월 31일 이전부터 지급 시까지 송파구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 중인 자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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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성년을 맞이한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송파 성년출발지원금’을 지급한다.
송파구의 만19세~39세 청년인구는 21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매년 6000여명의 청소년이 성년이 되어 사회 첫 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대다수 청소년들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고교 시절을 보내기 때문에 성인으로서 사회적 권리와 책임이 주어지는 성년 지위가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송파구는 청년들이 스스로 성년이라는 지위에 대해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보고, 기성세대는 청년들이 책임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성년출발지원금’을 시행하게 됐다고 24일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송파구민 중 올해 성년을 맞이한 2002년 생으로 2020년 8월 31일 이전부터 지급 시까지 송파구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 중인 자이어야 한다.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02년생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1인당 20만 원이다. 자기계발 및 문화생활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송파사랑상품권(모바일 제로페이)으로 지급한다. 지원규모는 총 12억 원이며 전액 구비로 집행된다. 접수 및 신청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송파구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성년출발지원금 신청 메뉴’에서 가능하다. 따로 제출할 서류는 없다. 9월 중순 이전 신청자에게는 추석 전 지급되고, 이후 신청자에게는 10월 초 지급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02-2147-4925)으로 전화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성년을 대상으로는 축하카드나 서한문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성년출발지원금을 바탕으로 청년정책 타깃층을 보다 다양화하고 청년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2019년 ‘송파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송파청년 일자리 멘토링 플랫폼 ‘송풀’ 개발, 송파구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배정제 실시, ‘송파청년TV’ 유튜브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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