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입학 취소 방침에.. 한동훈 "당연한 절차"

박구인 2021. 8. 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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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방침에 "당연한 절차가 이뤄진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한 검사장은 조 전 장관 일가의 입시비리 사건 수사를 총괄했다가 수차례 좌천인사를 당한 상태다.

한 검사장은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맡았다가 좌천된 대표적 인물이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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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 연합뉴스


한동훈 검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방침에 “당연한 절차가 이뤄진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한 검사장은 조 전 장관 일가의 입시비리 사건 수사를 총괄했다가 수차례 좌천인사를 당한 상태다.

한 검사장은 24일 국민일보의 질문에 “입시서류 조작이 밝혀진 데 따르는 당연한 절차로 알고 있다”며 “특별히 말씀드릴 것 없다”고 답했다.

부산대는 이날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방침을 밝혔다.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요강에 “지원자 유의사항에 제출 서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르면 불합격 처리한다”고 명시한 점을 취소 근거로 들었다. 부산대 측은 조씨의 모친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항소심 판결에 따라 입시서류에 기재된 이른바 7대 스펙이 허위라는 점을 받아들였다.

한 검사장은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맡았다가 좌천된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서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지난해 6월에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 지난 6월에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요청에도 일선 수사라인 복귀가 무산돼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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