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한국과 경협..합법정부 인정 희망"
배재성 2021. 8. 24. 00:02
탈레반이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탈레반의 대외 홍보창구인 문화위원회 소속 간부 압둘 카하르 발키는 23일 연합뉴스와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인터뷰에서 “아프간에는 리튬 등 손대지 않은 광물자원이 풍부하다”며 “한국은 전자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아프간과 함께 서로의 이익을 위해 협력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 지도자 및 경영인과 만나기를 원하며 경제적·인적 교류를 강화하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아프간의 합법적인 대표 정부로 인정받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문화위원회가 다른 나라의 공보문화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아프간 내부 정세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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