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미 역경 이겨낸 승자"..패럴림픽 앞두고 선수단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2020 도쿄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선수단에게 "여러분은 이미 역경을 이겨낸 승자"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도쿄올림픽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내일 도쿄패럴림픽이 개막한다"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이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최상의 몸 상태로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1년 더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없이 펼치면서 화합과 연대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라"며 "여러분의 아름다운 도전에 전 세계가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이미 역경을 이겨낸 승자이며, 패럴림픽이라는 무대에서 또한번 멋진 승자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여러분과 항상 함께할 것이고, 저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입니다", "Hotter, Sweeter, Cooler, Winner!" 문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Hotter(더 뜨겁게), Sweeter(더 달콤하게), Cooler(더 시원하게), Winner(승자)!'는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버터'(Butter)를 개사한 것으로 일본 도쿄 내 패럴림픽 선수촌 한국 선수단 숙소 현수막에 걸려있는 문구다.
도쿄패럴림픽은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치러진다. 우리나라에서는 159명(선수 86명·임원 73명)의 선수단이 14개 종목에 출전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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