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미 역경 이겨낸 승자"..패럴림픽 앞두고 선수단 격려

정혜정 2021. 8. 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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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를 마치며 박수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020 도쿄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선수단에게 "여러분은 이미 역경을 이겨낸 승자"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도쿄올림픽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내일 도쿄패럴림픽이 개막한다"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이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최상의 몸 상태로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1년 더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없이 펼치면서 화합과 연대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라"며 "여러분의 아름다운 도전에 전 세계가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이미 역경을 이겨낸 승자이며, 패럴림픽이라는 무대에서 또한번 멋진 승자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여러분과 항상 함께할 것이고, 저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입니다", "Hotter, Sweeter, Cooler, Winner!" 문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Hotter(더 뜨겁게), Sweeter(더 달콤하게), Cooler(더 시원하게), Winner(승자)!'는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버터'(Butter)를 개사한 것으로 일본 도쿄 내 패럴림픽 선수촌 한국 선수단 숙소 현수막에 걸려있는 문구다.

도쿄패럴림픽은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치러진다. 우리나라에서는 159명(선수 86명·임원 73명)의 선수단이 14개 종목에 출전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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