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들, '런던 더비'에도 직관 외면 "돈 내고 망신당하는 경기 보기 싫다"

김영서 입력 2021. 8. 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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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경기를 관전하는 EPL 팬들. 사진=게티이미지

개막전에서 패한 아스널, 이제 단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아스널 현지 팬들의 마음은 착잡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첼시와의 시즌 첫 홈경기 티켓을 판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런던 더비는 보통 가장 기대되는 경기 중 하나이지만, (현재는) 팬들 사이에 열기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런던 더비는 런던을 연고지로 둔 아스널과 첼시의 경기를 일컫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더비 중 하나로 꼽힌다. 아스널은 23일 오전 0시 30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EPL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에도 아스널 팬들의 관심은 저조하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2003~04시즌 이후 무려 17년 만에 리그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더블’을 달성했으나, 아스널 팬들은 현재의 경기력으로는 첼시에 패배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EPL 개막전에서 74년 만에 1부리그에 승격한 브렌트포드에 0-2 충격 패를 당했다. 이후 팬들의 분노를 샀다. 아스널은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와 골키퍼 애런 램스데일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한 후 첼시와 승부를 다투지만 아스널 팬들의 기대감은 낮다.

더선은 “경기장의 많은 좌석이 아직 판매되지 않은 가운데, 팬들 사이에 냉담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팬들이 값비싼 티켓을 구매해서 답답한 경기를 보러 경기장에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매체가 소개한 아스널 팬들의 반응은 “런던 더비 티켓이 아직 남아 있을 리가 없다” “아스널은 자기들 수준을 알고 있다” “87파운드(14만원)를 지불하고 우리가 망신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고 싶지 않다” 등이다.

한편 첼시는 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이적 후 첫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미켈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우리는 그들(첼시)을 막을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다”라며 “그들은 유럽 정상에 있는 세계적인 선수들로 가득 찬 팀이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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