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사귀자"..'알고있지만' 한소희♥송강, 진짜 연인됐다 [종합]

오수정 2021. 8. 2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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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와 송강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진짜 연인이 됐다.

21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최종회에서는 박재언(송강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유나비(한소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언은 양도혁(채종협)을 향한 질투심 때문에 유나비에게 상처를 줬고, 유나비를 이로인해 또한번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유나비를 힘들게 한 것은 박재언의 가시 돋힌 말들이 아니라 자신을 바라봤던 따뜻한 눈빛과 말투였다고 말하면서 스스로에게 "한심하다"면서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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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한소희와 송강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진짜 연인이 됐다. 

21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최종회에서는 박재언(송강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유나비(한소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나비와 박재언은 서로에게 상처 돋힌 말들을 하며 이별했다. 박재언은 양도혁(채종협)을 향한 질투심 때문에 유나비에게 상처를 줬고, 유나비를 이로인해 또한번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유나비는 송강에게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고 말하고는 집으로 돌아와 오열하면서 마음 아파했다. 박재언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유나비를 힘들게 한 것은 박재언의 가시 돋힌 말들이 아니라 자신을 바라봤던 따뜻한 눈빛과 말투였다고 말하면서 스스로에게 "한심하다"면서 힘들어했다. 박재언도 유나비와의 관계가 이렇게 된 것이 전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후회했다.  

그런 와중에 유나비에게 위기가 닥쳤다. 갤러리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유나비의 작품이 산산조각이 나버린 것. 망연자실하며 홀로 작업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유나비를 찾아온 건 박재언이었다.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다시 해보자"면서 손을 내밀었다. 이어 박재언은 "다 완성되면 다신 안 나타날게. 약속해"라고 말했고, 유나비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유나비는 박재언과 함께 다시 작품 만들이기에 돌입했다. 한소희는 박재언을 바라보며 '함께 작업을 하는 이 순간이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마치 우리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박재언의 도움으로 작품은 완성됐다. 유나비는 박재언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넌 작업할 때가 제일 행복해 보이고, 예뻐. 갤러리전 잘해"라고 말하며 약속대로 유나비 곁을 떠났다. 박재언은 눈물을 꾹 참았고, 유나비는 박재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떨궜다. 박재언은 '더이상 어설픈 관계로 곁에 있을 자신이 없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박재언은 거짓말처럼 유나비의 앞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유나비는 소소한 것들로부터 박재언과의 추억에 잠겼다. 그러면서 혼자 "나쁜놈"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갤러리전 당일. 유나비는 박재언을 기다렸지만,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 사람은 양도혁이었다. 하지만 유나비는 어렴풋이 박재언을 봤고, 바로 박재언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양도혁은 이런 유나비를 쫓아가 "박재언, 좋아하는거지?"라고 물었다. 유나비는 "아마도. 그런데 날 행복해 줄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이런 말 어이없겠지만, 너랑 함께 한 시간들은 행복했어. 고맙고 미안해"라고 말했다. 양도혁은 "나도 너 덕분에 이런 감정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어. 미안해 하지마"라고 답했다. 

유나비는 "보고싶다"면서 박재언을 그리워했다. 그리고 밤이 되어 다시 전시회장을 찾은 유나비. 그 곳에서 유나비는 홀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박재언을 발견했고, 유나비는 '이건 너무 비현실적이잖아'라면서 놀라워했다. 

유나비는 박재언에게 "나쁠거면 끝까지 나빠야지. 왜 이런 얼굴로 여기 있냐. 나보고 어떡하라고"라고 화를 냈고, 박재언은 "나한테 아직 기회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유나비는 "그럼 나를 영영 안 보려고 했냐. 너 나쁜놈인 거 알고 있는데, 눈에 보이니가 내가 좀 살 것 같다. 그러니까 어디 가지말고 내 옆에 있어"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행복해했다. 유나비는 다시 한 번 "우리 사귀자"고 말했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마음을 확인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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