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공홈, '빅 리그에서도 통한' 이재성 입지에 대해 태세전환

허인회 기자 2021. 8. 20.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성(마인츠05)이 빅 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 2.분데스리가(2부) 홀슈타인킬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이재성이 자유계약(FA)으로 빅 리그에 합류했는데 선발 명단에 깜짝 포함돼 좋은 경기력까지 선보였다.

분데스리가도 이재성이 개막전을 결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개막전을 지켜 본 분데스리가는 이재성의 입지에 대한 태세를 전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성(오른쪽, 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이재성(마인츠05)이 빅 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21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리는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통해 보훔과 마인츠가 맞붙는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막전 경기력을 토대로 두 팀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재성이 지난 RB라이프치히전에 이어 연속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 계약한 이재성이 요나탄 부르카르트, 파울 네벨과 함께 공격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전을 뛴 이재성의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 2.분데스리가(2부) 홀슈타인킬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이재성이 자유계약(FA)으로 빅 리그에 합류했는데 선발 명단에 깜짝 포함돼 좋은 경기력까지 선보였다. 이재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차출됐다가 발목 부상을 당해 프리시즌 친선전을 한 경기도 못 뛰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교체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게 전부였다.


분데스리가도 이재성이 개막전을 결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수단이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예상보다 일찍 이재성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이재성은 전반 4분 만에 동료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네벨, 부르카르트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서 가짜 9번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날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공격진 중 이재성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7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개막전을 지켜 본 분데스리가는 이재성의 입지에 대한 태세를 전환했다. 새로운 팀에 적응할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가 2라운드 때도 공격라인을 다시 한번 이끌 선수로 평가했다. 킬에서 핵심으로 인정받은 이재성이 빅 리그에 도약한 뒤에도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