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도 실바, 토트넘행 거부 '케인 협상에 이용당하기 싫어'

유지선 기자 2021. 8.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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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맨체스터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베르나르도 실바(맨시티)가 토트넘홋스퍼와 연결됐지만, 해리 케인 협상에 이용당하길 원하지 않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0일(현지시간) "베르나르도 실바는 타 팀으로부터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를 떠날 수 있는 상태"라면서 "베르나르도 실바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도 이번 주 맨체스터에 머물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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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올 여름 맨체스터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베르나르도 실바(맨시티)가 토트넘홋스퍼와 연결됐지만, 해리 케인 협상에 이용당하길 원하지 않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0일(현지시간) "베르나르도 실바는 타 팀으로부터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를 떠날 수 있는 상태"라면서 "베르나르도 실바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도 이번 주 맨체스터에 머물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맨시티에 합류한 베르나르도 실바는 매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맨시티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으며, 지난 시즌에도 리그 26경기(교체출전 2회)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베르나르도 실바는 올 여름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베르나르도 실바를 활용하는 방안도 계획했다. 케인 영입을 위해 베르나르도 실바를 협상에 포함시켜 케인의 이적료를 최대한 낮춰보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베르나들도 실바는 맨시티의 계획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이에 대해 '디 애슬레틱'은 "최근 며칠 간 베르나르도 실바를 케인 협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두고 두 구단 사이에 대화가 오갔다. 하지만 베르나르도 실바는 토트넘행을 원하지 않는다. 케인 협상의 일부로 포함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베르나르도 실바는 이러한 사실을 전달했으며, 현재 스페인 팀으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맨시티는 베르나르도 실바뿐만이 아니라,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 등을 케인 협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이적시장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맨시티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100% 현금으로 토트넘에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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