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간 떠나는 내·외국인 출국보장" 질서유지役 자처

고석현 2021. 8. 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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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탈레반 조직원들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간을 떠나려는 외국인과 아프간인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탈레반 관리는 로이터통신에 "외국인들이 카불을 떠나는 데 전적인 지원을 제공하면서 기존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우리는 외국인뿐 아니라 아프간인들에게도 안전한 출국을 보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카불) 공항에서 아프간인들, 외국인들, 탈레반 대원들 사이에 벌어지는 모든 종류의 폭력과 말싸움을 방지하고 있다"고 질서유지를 역할을 자신들이 한다고 자처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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