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광주·울산,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유치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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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광주·울산광역시와 함께 '고(高)자기장 연구 인프라'의 초광역 분산 유치에 나선다.
18일 도에 따르면 고자기장 기술은 핵융합, 방사광 가속기, 중이온 가속기 등 대형연구시설 구축과 연계해 국가 투자를 통해 획득해야 하는 최첨단 핵심기술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현재 열악한 지역 제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내 첨단 의료산업을 비롯한 특화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고자기장 연구소의 강원권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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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가 광주·울산광역시와 함께 ‘고(高)자기장 연구 인프라’의 초광역 분산 유치에 나선다.
18일 도에 따르면 고자기장 기술은 핵융합, 방사광 가속기, 중이온 가속기 등 대형연구시설 구축과 연계해 국가 투자를 통해 획득해야 하는 최첨단 핵심기술이다.
특히 교통·수송, 환경·에너지, 의료·바이오, 국방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이 기대되는 미래첨단 과학기술로 과거에는 비합리적 운영비용 등으로 인해 의료분야에 한정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무절연 고온초전도 기술이 개발돼 고자기장 기술 한계 극복을 통한 산업계 전반적인 파급 등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에 도는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18~2022)의 지역주도 수요맞춤형 연구개발 방향을 근거로 지자체 특화산업과 연계한 테마별 국책연구소를 분산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3개 지자체가 연구과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가사업 반영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사전기획 연구용역을 진행 하고 있다.
또 관련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연합 기획위원회를 발족해 산·학·연 현장의견 수렴을 통한 실질적 고자기장 기술수요를 파악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상(안)에 따르면 총 사업비 약 1조원 규모로 3개 권역(중부권-강원, 서남권-광주, 동남권-울산)에 설립되고 향후 10년간 연구개발 국고보조금이 투입되는 방식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현재 열악한 지역 제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내 첨단 의료산업을 비롯한 특화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고자기장 연구소의 강원권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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