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8월 중순, 입추가 지나자마자 기가 막히게 날씨가 선선해졌다. 귓가에 일렁이는 시원한 바람에 콧바람 쐴 겸 여행이라도 가고 싶건만 야속하게도 이놈의 코로나는 잠잠해질 기미가 안 보인다. 하지만 포기는 금물!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사람 많은 여행지는 꺼려지는 요즘 딱 좋은 숙소가 있어 가져왔다고~사회적 거리 두기가 쌉 가능한 프라이빗 풀 빌라 5곳. 바다가 보이는 독채 숙소에서 느긋하고 안전하게 즐기는 수영 이라니 상상만 해도 완벽하지 않은가! 이 여름이 지나기 전에 떠나보는 거 어떨까!
「 1. 프라이빗상상 」
경남 거제시에 자리한 바다 뷰 인피니티 온수 풀 단독 풀 빌라 ‘프라이빗 상상’. 작년에 신축한 숙소 답게 시설도 매우 깨끗 쾌적하다. 여기에 개별주차장이 있어 요즘같은 코시국에 이보다 안전할 수 없다고! ‘프라이빗 상상’의 시그니처는 바다 뷰 온수 풀.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라도 물놀이를 오래 하다 보면 추워지기 마련인데, ‘프라이빗 상상’은 온수 풀이라 걱정 없이 마음껏 수영을 할 수 있다. 미친(?) 뷰를 만끽하며 즐기는 물놀이라니 힐링 그 자체다. 여기에 개별 테라스에서 즐기는 바베큐까지,, 코시국에 최적화된 여행지라고!
사진 @private_sangsang
「 2. 적정온도 」
경남 남해군에 자리한 ‘적정온도’. 이곳에선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오롯이 만끽하며 느긋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바다를 내려다보며 프라이빗하게 노천 탕은 물론이요, 수영까지 즐길 수 있어 예약이 치열한 건 당연! 소박하지만 심플하고 깨끗한 시설에 친절한 주인장까지 있어 편안한 휴가를 즐기기 최적이다. 여기에 맛있기로 소문난 정성 가득 조식까지! 참, ‘적정온도’는 소문난 노을 맛집이다. 석양을 보며 노천탕을 즐기다 보면 몸도 마음도 노곤 노곤 사르르 녹아버리는 걸! 진정한 ‘쉼’을 즐길 수 있는 이곳, 강력 추천한다.
사진 @bestondo1
「 3. 더 뷰 1151 」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전 객실 오션 뷰 풀 빌라 ‘더 뷰 1151’. 감각적인 외관에 놀라고 웰컴 드링크로 콤부차를 주는 센스에 또 감동하고! 여러모로 완벽한 숙소다. ‘더 뷰 1151’의 매력은 역시나 아름다운 남해 바다가 눈 앞에서 일렁이는 미친 뷰!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바다가 보이는 개별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이게 여름의 맛이지 싶어진다. 여기에 밤이 되면 실내 스파까지 누릴 수 있으니 기승전결 완벽하다고! 좋은 사람과 떠나는 여름 휴가에 ‘더 뷰 1151’보다 좋은 대안은 없다.
사진 @theview1151
「 4. 스테이빛토 」
감각적인 노출콘크리트 건물이 특징인 경남 사천 ‘스테이빛토’. 하루 딱 2팀만 받는 프라이빗 of 프라이빗 풀빌라다. 막 오픈한 신축 답게 깨끗한 시설이 특징이라고. 넓은 주방에서 이어진 큰 창 밖으로는 남해 바다가 쫙 펼쳐져 꽤나 운치 있다. 이것 뿐이 아니다. 테라스엔 야외 테이블은 물론 썬 베드까지 준비 돼있어 하루 종일 야무지게 놀기엔 최적이다. 밤이 되면 켜지는 은은한 조명에 야자수까지 마치 몰디브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 여기에 바다 낚시까지 즐길 수 있다니 ‘스테이빛토’와 함께라면 참 알찬 휴가가 될 것 같다.
사진 @stay_bitto
「 5. 데이토나 」
남해 바다와 또 다른 매력의 동해 바다를 느끼고 싶다면 경북 포항에 자리한 ‘데이토나’로 떠나자. 이곳의 매력은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마치 바다가 눈 앞에 있는 듯 가깝게 느껴진다는 것. 여기에 바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야외 수영장까지 온수 풀로 즐길 수 있다고! 참, 동해의 매력이 뭐다? 바로 일출! 드넓은 해안선 너머 떠오르는 해를 통 유리창으로 직관할 수 있어 감동적이라고. 조용한 공간에서 광활한 바다를 보며 만끽하는 ‘쉼’. ‘데이토나’에선 바다가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