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부부싸움하다 엑셀밟고 벽 돌진..50대男 검거

김남명 2021. 8. 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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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부부 싸움을 하다가 차를 끌고 그대로 주차장 벽에 돌진해 아내를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20분쯤 광진구 자양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아내와 돈 문제로 다투던 중 타고 있던 SUV의 액셀레이터를 밟고 그대로 벽을 들이받아 같이 타고 있던 아내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아내를 살해할 고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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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
경찰 조사
연합


차 안에서 부부 싸움을 하다가 차를 끌고 그대로 주차장 벽에 돌진해 아내를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17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1)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20분쯤 광진구 자양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아내와 돈 문제로 다투던 중 타고 있던 SUV의 액셀레이터를 밟고 그대로 벽을 들이받아 같이 타고 있던 아내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인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의 아내는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바닥에 급제동 때 생기는 ‘스키드 마크’가 없는 점으로 미뤄 A씨가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아내를 살해할 고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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