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길 혹시나 했는데..고속도로 선별검사소서 사흘간 11명 확진

천인성 2021. 8. 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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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서울방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1일까지 경부선 안성 휴게소(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 휴게소(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 방향), 영동선 용인 휴게소(인천 방향) 등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연합뉴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사흘간 확진자 11명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 4곳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총검사자 5097명을 검사했고, 이 중 확진자 1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 선별검사소는 경부선 안성 휴게소 서울방향, 중부선 이천 휴게소 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 휴게소 서울 방향, 영동선 용인 휴게소 인천방향에 설치됐다. 이번 달 31일까지 주중과 주말 오전 11시~오후 8시 운영된다.

앞서 정부는 지자체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곳의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이틀 동안에만 3000명 가까운 국민들이 검사에 응했다”고 소개하면서 “각 지자체는 주민들의 통행이나 이동이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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