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우현~효곡동 '철길숲'→연일읍까지 '상생 숲길'로 문화공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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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시민의 쉼터이자 도심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철길숲 상생숲길 조성공사'가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상생숲길 조성공사는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린웨이(GreenWay) 핵심 사업인 포항철길숲을 연일읍 유강까지 연결해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포항철길숲 구간이 길어지면서 유강상생숲길으로 포스텍 학생들도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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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는 시민의 쉼터이자 도심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철길숲 상생숲길 조성공사'가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80%에 이른다.
상생숲길 조성공사는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린웨이(GreenWay) 핵심 사업인 포항철길숲을 연일읍 유강까지 연결해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포항 철길숲은 북구 우현동 유성여고부터 남구 효곡동 효자교회까지 이어져 있다. 여기에서 연일읍 유강코아루 4차까지 2.7㎞ 이어져 포항철길숲이 총 9.3㎞로 늘어나게 된다.
이를 위해 그동안 소나무, 가시나무 외 42종의 수목이 다층적으로 심어졌다. 배수관로, 편의시설물 설치, 바닥데크 설치, 산책로 마사토 포장, 잔디 식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철길숲을 따라 걷다 보면 유강 상생숲길로 들어설 즈음, 효자시장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맛집과 독특한 골목 분위기로 유명한 리단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고개를 돌리면 도심 속에 산책로로 가까이서 자연의 품격도 느낄 수 있다.
포항철길숲 구간이 길어지면서 유강상생숲길으로 포스텍 학생들도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됐다. 포스텍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창업가의 길'로 이름 붙여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철길숲 상생숲길이 인근 주민들의 쉼터를 넘어 산책과 운동을 하며, 커뮤니티 활동까지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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