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자원순환시설 주변 '주민 건강 영향조사'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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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자원순환시설 주변 주민 건강 영향조사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자원순환시설 주변 주민 건강 영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원순환시설 설치 당시 호동지역은 오지였으나 대규모 주택단지 등이 조성되며 도심으로 변모했다.
정영화 환경국장은 "자원순환시설로 인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대안을 찾아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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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자원순환시설 주변 주민 건강 영향조사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자원순환시설 주변 주민 건강 영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오천읍·청림동·제철동 주민 300명이다.
조사는 올해를 시작으로 10년간 진행된다.
1차년도는 사공준 영남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해 조사·연구를 진행한다.
사공준 교수는 "성인에 비해 객관성이 높은 학생 위주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포항에는 호동1매립장(8만1000㎥), 호동2매립장(9만9295㎥),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시설) 등 3곳의 자원순환시설이 있다.
호동1매립장은 2005년 매립이 종료됐다.
호동2매립장은 불연물 등의 쓰레기를 매립하고 있다.
SRF시설은 2019년부터 생활쓰레기 일일 270t을 소각 처리중이다.
자원순환시설 설치 당시 호동지역은 오지였으나 대규모 주택단지 등이 조성되며 도심으로 변모했다.
이 때문에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시는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정영화 환경국장은 "자원순환시설로 인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대안을 찾아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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