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속 묘지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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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도심 속 흉물이었던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황성동 일원 3965㎡ 부지에 난립한 분묘 149기의 이장을 모두 마무리하고, 그 자리에 주차면수 12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 흉물이었던 공동묘지 대신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 시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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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도심 속 흉물이었던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황성동 일원 3965㎡ 부지에 난립한 분묘 149기의 이장을 모두 마무리하고, 그 자리에 주차면수 12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분묘이전 4억원, 공사비용 5억원이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황성동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하나둘씩 조성된 분묘가 공동묘지로 변질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소나무 숲이 우거진 외곽지역이었지만, 현재 1만1100여세대 2만880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다.
이에 시는 도시미관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공동묘지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무연분묘 연고자 찾기 사업을 통해 전체 분묘 149기 가운데 49기를 이장했다.
남은 분묘에 대해서는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무연분묘 연고자 찾기에 나선다.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분묘 18기는 현재 유가족과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82기는 올 연말까지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관련 법률에 따라 이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 흉물이었던 공동묘지 대신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 시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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