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녹병 감염 회화나무 '먼나무'로 교체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2021. 8. 16.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함평군이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함평읍 시가지 가로수를 '먼나무'로 교체한다.

전남 함평군은 기존 함평읍 시가지에 식재 된 회화나무가 녹병에 감염돼 있어, 강풍 발생 시 쉽게 쓰러지는 등 사고 발생 우려를 사전 차단하고자 지난달 제거 작업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 같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오는 9월부터 함평읍 시가지 구간(함평군청-함평군산림조합-학다리고등학교) 등 3개 구간에 가로수 식재 사업을 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 설문 조사 결과 85% 이상 선택

[함평=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함평군이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함평읍 시가지 가로수를 ‘먼나무’로 교체한다.

전남 함평군은 기존 함평읍 시가지에 식재 된 회화나무가 녹병에 감염돼 있어, 강풍 발생 시 쉽게 쓰러지는 등 사고 발생 우려를 사전 차단하고자 지난달 제거 작업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신규 가로수 식재를 위해 함평읍 상가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및 함평읍민 등을 대상으로 가로수 수종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 이상이 ‘가로수를 식재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선호 수종 1순위로 85%의 응답자가 먼나무를 선택했다.

먼나무는 계절별로 다채로운 꽃이 피고 대기오염에 강한 상록활엽수로, 최근 가로수로 주목받고 있는 수종이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에 먼나무가 식재 돼 있던 영수교에서 성심병원 구간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이뤄졌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8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군은 이 같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오는 9월부터 함평읍 시가지 구간(함평군청-함평군산림조합-학다리고등학교) 등 3개 구간에 가로수 식재 사업을 할 예정이다.

이상익 군수는 “가로수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체계적인 관리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