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역사회보장協-동국대 병원 '학대 아동' 수술·간병비 지원에 '맞손'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1. 8. 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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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최근 아동학대로 인해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해 있는 A군(4)의 재활치료를 위해 의료비와 간병비용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주시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또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로 인해 아동 간병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경주시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서동선 회원의 후원을 받아 A군의 간병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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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전경.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주시는 최근 아동학대로 인해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해 있는 A군(4)의 재활치료를 위해 의료비와 간병비용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주시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A군은 아동학대와 선천적 장애로 동국대 경주병원 정형외과에서 재활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9일 수술을 받게 됐다. 비용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전액 부담했다.

또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로 인해 아동 간병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경주시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서동선 회원의 후원을 받아 A군의 간병비를 지원했다.

홍정옥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학대와 방임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던 A군이 두발로 걸을 수 있게 되는 등 한결 안정을 되찾았다"며 양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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