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경주 황룡사 'AR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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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황룡사가 증강현실(AR)로 되살아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을 AR 기술로 재현, 17일부터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시는 현존하지 않는 황룡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AR 콘텐츠 개발에 들어갔다.
곽병철 신라왕경2팀 주무관은 "앞으로 황룡사 9층 목탑, 중금당 등을 AR로 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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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황룡사가 증강현실(AR)로 되살아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을 AR 기술로 재현, 17일부터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룡사는 553년(신라 진흥왕 14년) 짓기 시작해 17년 만인 569년 완성됐다.
하지만 1238년(고려 고종 25년) 몽골 침입으로 불에 타 지금은 터(황룡사지)만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존하지 않는 황룡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AR 콘텐츠 개발에 들어갔다.
AR로 복원된 중문과 남회랑은 실제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체험 서비스는 황룡사역사문화관 체험 라운지에서 태블릿 PC를 대여한 후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앱을 실행하면 된다.
앱을 통해 중문과 남회랑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곽병철 신라왕경2팀 주무관은 "앞으로 황룡사 9층 목탑, 중금당 등을 AR로 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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