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투자유치 성과 '최대' 후속관리 '최고'

이영재 2021. 8.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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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올려 올해 목표 4조 원에 성큼 다가섰다.

창원시는 올해 상반기 우량 제조기업과의 투자협약과 공장 신·증설 등을 통해 총 58개 기업에서 2조480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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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7월까지 투자실적 2조4000억원, 올해 4조원 목표달성 '성큼'

경남 창원시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올려 올해 목표 4조 원에 성큼 다가섰다.

창원시는 올해 상반기 우량 제조기업과의 투자협약과 공장 신·증설 등을 통해 총 58개 기업에서 2조480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유치에 따른 신규고용 효과도 5350명으로 상반기 투자유치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세심한 후속 점검으로 투자유치에 내실을 다지고 책임있는 관리·지원으로 확대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협약 기업에 전담자(코디네이터)를 지정해 허가부터 성장까지 무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들 투자기업 5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 달간 현장을 방문해 투자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투자기업 총 58개사 중 공장 설계 등 투자 준비 32개사, 설비 증설 등 투자진행 22개사, 공장 가동 등 투자완료 4개사로 투자기업의 45%가 투자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파악된 투자유치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한 투자실현을 위해 타부서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적극적으로 투자기업 민원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창원시는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와 효율적 투자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의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창원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지난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주요 개정내용은 전략산업 특별지원 확대(에너지산업 업종 추가), 신·증설 투자기업 지원조건 완화(최소 투자금액 100억 원에서 50억 원), 부지 임대료 보조금 지원 신설(토지임대료 70% 범위, 연간 3억 원 한도), 창원시민 신규고용 보조금 확대 등이다.

이경석 시 투자유치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급변하는 투자환경 등 기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며 “미래 신산업 중심의 경쟁력 있는 기업유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유치기업이 실질적인 투자실현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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