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차단' 펜스로 경찰 위협·폭행한 50대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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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도심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했다가 안전 펜스로 경찰을 위협·폭행한 50대 남성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한 박모(54)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전날 오전 9시께 광화문광장 인근 한 호텔 앞에서 경찰이 설치한 안전 펜스를 집어 든 채 경찰관을 위협하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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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지난 14일 서울 도심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했다가 안전 펜스로 경찰을 위협·폭행한 50대 남성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한 박모(54)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전날 오전 9시께 광화문광장 인근 한 호텔 앞에서 경찰이 설치한 안전 펜스를 집어 든 채 경찰관을 위협하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전날 오전 6시부터 서울역을 출발해 광화문 일대를 도는 '문재인 탄핵 8·15 1천만 1인 걷기 운동' 행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차벽과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해 이를 차단했다. 도심 곳곳에서는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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