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75명..일요일 기준 최다 증가

노재현 2021. 8. 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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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최다 증가치인 75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주 27명, 포항 24명, 구미·경산 10명, 김천 3명, 상주에서 1명 발생해 일일 신규 확진자는 33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419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66.3명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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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키뉴스 D/B)2021.8.16.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최다 증가치인 75명이 발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3월 1일 발생한 66명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일 발생한 31명이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이었다.     

포항의 외국인 모임, 사업장, 학원 등 집단감염이 인근 지역인 경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게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6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7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315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주 27명, 포항 24명, 구미·경산 10명, 김천 3명, 상주에서 1명 발생해 일일 신규 확진자는 33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경주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감염 8명, 포항에서 16명 전파됐으며, 유증상자 2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유증상 감염은 포항과 경산에서도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포항은 사업장(2) 관련 접촉자 8명과 학원 관련 접촉자 6명 등이 이어졌고, 구미는 기존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이 확산됐다. 

경산은 대구 소재 교회(4명)와 경기도 시흥(2명) 등 타 지역 전파가, 김천은 네팔지인모임 관련 접촉자(2명) 등이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419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66.3명으로 올라갔다. 경북에서는 현재 4803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590명, 포항 1013명, 구미 851명, 경주 693명, 김천 401명, 안동 318명, 칠곡 212명, 청도 198명, 상주 160명, 의성 142명, 영천 141명, 영주 100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예천 87명, 봉화 76명, 문경 63명, 청송 62명, 고령 58명, 영덕 46명, 성주 41명, 울진 26명, 군위 24명, 영양 9명, 울릉 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병상은 총 642개 중 597개소가 채워져 가동률은 93.0%다. 현재 가용병상은 45개 남았다.

경북은 포항의료원 165개, 김천의료원 20개, 안동의료원 139개, 동국대경주병원 30개 등 도 지정 병상과 중수본이 지정한 영주적십자 142개, 구미농협교육원 생활치료센터 146개 병상을 운용하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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