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에 처음 열린 독도 하늘 길.."독도는 우리 땅"

최일영 2021. 8. 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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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하늘이 처음으로 민간에게 활짝 열렸다.

경북도는 광복 76주년인 15일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 선정 1주년 기념과 2025년 개항 예정 울릉공항 홍보를 위해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를 가졌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울릉도와 독도 상공을 비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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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가 열린 15일 비행기에서 보이는 독도 모습. 경북도 제공

독도 하늘이 처음으로 민간에게 활짝 열렸다. 경북도는 광복 76주년인 15일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 선정 1주년 기념과 2025년 개항 예정 울릉공항 홍보를 위해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대구공항을 출발해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상공을 돌아오는 것으로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의 50인승 여객기를 이용했다. 이날 오전 8시15분과 오후 2시45분 2회에 걸쳐 진행됐다. 탑승객은 개인 SNS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그려 응모해 선정된 일반인과 광복회 회원, 독도 관련 단체 관계자 등 90여명이다.

탑승객에게는 대구공항에서 1시간 안에 울릉도(독도) 상공에 도착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기회가 주어졌으며 독도명예주민증, 독도공기를 담은 독도공기캔 등 이색적인 기념품도 제공됐다.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에 참여한 탑승객이 15일 비행기 안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광복회 이동일 도지부장은 “광복절을 맞아 꼭 가고 싶었던 울릉도, 독도를 하늘 길을 통해 가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며 “울릉도에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너무 감격했고 우리의 땅 독도에 대한 소중함이 더 간절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울릉도와 독도 상공을 비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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