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 맞댔을 때 '이 모양' 안 나오면.. 폐암 위험 신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8.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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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약 35%에서 특징적으로 '핑거 클루빙(finger clubbing)'​ 현상이 나타난다.

핑거 클루빙이란 양손의 검지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눌렀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핑거 클루빙 현상이 나타나는지 테스트를 해보고, 폐질환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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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의 검지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눌렀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으면 폐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영국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약 35%에서 특징적으로 '핑거 클루빙(finger clubbing)'​ 현상이 나타난다. 핑거 클루빙이란 양손의 검지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눌렀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져 '곤봉지' 현상이라고도 불린다. 건강한 사람은 손톱을 맞대어 눌렀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긴다.

곤봉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폐질환으로 인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체내 산소 전달을 위해 모세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모세혈관과 말단연조직이 과다증식하면서 곤봉지 현상이 나타난다. 폐암 자체가 손가락에 액체가 쌓이도록 하는 호르몬을 생성하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

따라서 핑거 클루빙 현상이 나타나는지 테스트를 해보고, 폐질환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곤봉지가 발생한 환자의 손./사진=대한내과학회지

그 밖의 폐암 의심 증상으로는 기침, 호흡곤란, 가래, 객혈(피를 토하는 것)이 있다. 기침이 4주 이상 지속되고 증상이 점점 악화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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