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새엄마=예뻐서 누나 같아" 쿨한 언급 (내가 키운다)[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구라 아들 그리가 새엄마에 대해 얘기했다. 

13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는 김구라 아들 그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김구라는 아들 그리의 사춘기 시절 전 아내와 이혼한 바 있다. 이에 그는 "부모 이혼을 사춘기 때 겪었는데 그 변화를 잘 받아들여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그런 그리를 아들 신우, 이준의 '롤모델'이라 말하기도 했다. 

그리도 부모의 이혼을 쿨하게 언급했다. 그는 "마음의 준비를 천천히 하고 있었다. 주변에 부모님이 이혼한 친구들도 있어서 그걸 보고 이혼 과정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김구라도 모르는 어머니의 빚이 있었다며 "단독 광고로 번 돈으로 다 갚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구라는 현재 재혼을 한 상태다. 이에 김현숙은 그리에게 "처음 소개받았을 때 어땠냐"며 새엄마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그리는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상황 설명을 듣고 바로 '축하한다'고 했다. 사실 그동안 '아빠를 왜 아무도 안 데려갈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한 그리는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얘기인데 하루는 아빠가 같이 사는 누나(새엄마)가 집을 나갔다고 하더라. 전화를 끊고 보니 대신 연락 좀 해달라는 시그널인 것 같아서 내가 문자를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누나'라는 호칭에 대해선 "다른 호칭은 조금 어색하다. 새엄마라고 하기도 그렇지 않냐"며 "얼굴이 예뻐서 누나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