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20살 연상 ♥정호영 극비 결혼 "재산 2조 재미교포" (연중라이브)[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중라이브' 이영애 정호영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스타 부부 1위에 랭크됐다.
13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스타 부부를 다뤘다.
8위는 이민정 이병헌이다. 2013년 결혼한 9년 차 부부다. 이병헌은 52세, 이민정은 40세다.
12세 나이차를 극복한 띠동갑 부부다.
이병헌은 2016년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처한 상황이 달라 한 차례 이별을 겪었다. 3년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나이 차를 뛰어넘고 결혼했다. 이민정은 예능에서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우리 남편은 이빨로 따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병헌은 사랑에 있어 코드를 제일 중요하다고 여겼다. 이민정은 유머 감각이 있는 연예인으로도 잘 알려졌다.
7위는 이수근 박지연이다. 2008년 결혼한 띠동갑 부부다. 박지연은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로 이수근이 6개월 쫓아다녔다고 한다. 이수근은 박지연 씨가 거절해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별의 상황에서 눈물이 났는데 박지연이 이수근의 마음에 감동했다고 한다. 박지연은 결혼식 때 "자상함에 반했다. 연륜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연 씨는 둘째 태서를 임신한 동안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 위기가 찾아왔다. 이수근은 아내와 병원에 갔지만 너무 늦게 와 산모의 신장이 이미 망가졌다는 말을 들었다. 현재도 투석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근은 생일 소원으로 박지연의 건강을 기원했다.
6위는 유현상 최윤희다. 최윤희는 수영선수로 스포츠계 원조 국민 여동생이다. 당시 24세와 37세였다. 윤현상은 데이트 중 최윤희의 부모와 만나게 됐는데 부모가 자신을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1991년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큰아들이 태어났을 때 장인 장모의 화가 풀렸다고 한다.
5위는 백종원 소유진이다. 백종원은 올해 56세, 소유진은 41세다. 15살 차이가 난다. 소유진의 부모도 30살 차이가 났으며 평소 부모님의 나이 차를 부러워했다고 했다. 소유진은 예능에서 "나이차가 많이 난다고 싫어했는데 몇 번 만나고 백종원이 유머러스 하니 (좋아했다.) 지금은 매일 통화한다"라고 한 바 있다.
4위는 서태지 이은성이다. 2008년 서태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3년 결혼을 발표했다. 16살 차이다. '반올림'에서 서태지의 팬으로 나온 바 있다. 세대 차이를 가끔 느낀다고 한다. 서태지는 예능에서 "내가 왕년에 이런 스타였다 해도 관심없다. 옛날 얘기해도 관심 없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당시 이은성은 5세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있다.
3위는 미나 류필립이다. 72년생, 89년생으로 17살 차이가 나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다. 류필립은 미나를 처음 본 순간 이상형이어서 첫 눈에 반했다. 시어머니와 9살 차이가 난다. 류필립 어머니는 "그게 제일 속상했다. 주변에서 어떡해요 라고 하더라. 한참 울었다"라고 털어놓았다. 미나의 어머니는 "젊은 사람을 사랑한 죄밖에 없다"라며 속상해했다. 양가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해피엔딩을 맺었다.
류필립은 "다음 생애에 태어나도 사랑할 거다"라며, 미나는 "내 눈에 제일 멋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2위는 이한위 최혜경이다. 두 사람은 분장팀 막내와 연기자로 만났다. 무려 19살 나이차를 극복했다. 이한위는 "그냥 도둑놈이기엔 무리다. 대도다. 10살 정도 차이가 나면 도둑놈이지만 19살 차이가 나는 사람에게는 경박스럽게 도둑놈이라고 하면 동의할 수 없다. 난 대도다"라고 이야기했다. 장모와는 단 세살 차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한위는 "세대 차이는 없다. 잘만 해주면 된다"라며 자신했다. 1남 2녀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50대의 나이에 세째를 품에 안았다
1위는 이영애와 정호영이다. 이영애는 조용한 결혼식을 원해 2009년 하와이에서 극비 결혼식을 올렸다. 이영애는 남편이 믿음직스럽고 성실하다며 사랑 이상의 감정으로 아주 깊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방송에서 남편과 쌍둥이 자녀를 공개했다. 재미 교포 사업가인 정호영은 재산이 2조원이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무려 20살 차이다. 이영애는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었으며 결혼 후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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