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걸스플래닛999' 뛰는 연습생 위에 나는 제작진

황지영 2021. 8. 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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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연습생들은 '프로듀스'를 마스터했고 '걸스플래닛999' 제작진은 한 발 앞섰다. '프로듀스'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net '걸스플래닛999'에서는 99명의 참가자의 모든 퍼포먼스를 확인했다. 서로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플래닛 탐색전을 펼쳤고, 각자만의 매력 어필에 나섰다.

'프로듀스' 연습생들이 시청자에게 잘보이기 위해 애썼다면 '걸스플래닛999'는 K, J, C그룹 서로의 매력을 발견하고 함께 상생하는 여정을 그렸다. 각 그룹 멤버들끼리 셀을 이뤄 당락을 함께 해야 하는 운명을 가진 것. '걸스플래닛999' 연습생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끝까지 살아남자"고 의욕을 다졌다.

셀은 숙소도 공유했다. 숙소 입소 다음 날 아침, 연습생들의 숙소는 아침일찍부터 시끌벅적했다. C그룹 윈저는 "원래도 한국 프로그램 잘 봤는데 항상 뛰는 것 있었다"고 기상미션을 준비했고 K그룹 김수연도 "'프로듀스' 봤는데"라며 기상미션 달리기에 대해 언급했다. 연습생들은 "이렇게 준비할 줄 몰랐죠?"라고 카메라에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침미션은 달리기에 더한 셀 퍼즐 맞추기. 셀 멤버들의 어린시절을 찾아내라는 깜짝 미션에 연습생들 모두 놀랐다.

기상미션 우승팀은 첫 공식미션인 '커넥트 미션'의 선택권을 갖게 됐다. 1인씩 선택했던 '프로듀스'와는 달리 셀끼리 선택해 3명씩 합쳐져 팀 구성이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끝까지 선택받지 못한 셀도 있었다. 마지막 남은 셀 멤버인 휴닝바이에는 "안 불릴 줄은 몰랐는데 끝까지 안 불렸다. 열심히 잘 준비해야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커넥트 미션'에서는 48명이 탈락한다. 단 마스터들의 협의를 통해 각 그룹의 소녀 한 명씩은 살아남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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