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병 찾아 삼만리 'D.P.' 전국 누비는 정해인X구교환
뛰고 또 뛴다.
넷플릭스(Netflix) 'D.P.'(디피)가 앙상블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포스터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사회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민간인처럼 머리를 기르고 사복을 입은 채 전국을 누비지만 이들의 정체는 탈영병 잡는 군인이다. 범인을 쫓는 형사처럼 2인 1조로 움직이는 이들은 탈영병의 동선을 파악하고 잠복, 탐문 수사까지 마다치 않는다. 아직 군기가 바짝 든 이등병 준호는 경력자의 여유가 느껴지는 상병 호열과 한 조를 이뤄 탈영병 체포에 나선다. 군대와 사회의 경계에 선 이들이 바라본 탈영병의 사연은 무엇일지, 상반된 성격의 두 사람이 한 조를 이뤄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 주목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본격적으로 탈영병 추적에 나선 준호와 호열을 좀 더 가깝게 확인할 수 있다. 처음으로 D.P. 활동에 나서 모든 것이 어리둥절한 이등병 준호에게 조장이자 상병 호열은 탈영병을 잡기 위해선 가장 먼저 그들이 되어 봐야 한다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하지만 그럴싸한 말과 달리 맨땅에 헤딩하는 것 같은 수사에 준호는 당황스럽다. 탈영병의 행선지를 파악하고 주변을 탐문하며 발에 땀이 나도록 달리며 합을 맞춰가는 두 사람. 그 과정에서 준호는 군대 밖으로 도망친 탈영병들의 사연에 혼란스러워진다. 탈영병을 무사히 데려오기만 하라는 군무 이탈 담당관 범구의 덤덤한 말처럼 이들의 임무는 ‘어려울 것 없는 일’이 맞을까.
준호와 호열이 마주한 탈영병들의 사연과 그들을 무사히 데려오라는 명령의 무게감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질 시리즈 'D.P.'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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