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김혜은, 극에 달하는 악행..'몰입도↑'

하지원 2021. 8. 13.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혜은의 온도 차가 확실한 감정 열연이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김혜은은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하 '더 로드') 4회에서 상황에 따라 변모하는 차서영의 모습으로 극중 서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앞서 차서영(김혜은 분)은 아들 최준영(남기원)의 죽음에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즐기며 거짓 연기로 모두를 속였다.

이렇듯 김혜은은 눈빛, 말투, 표정 하나까지 차서영에 완벽하게 분해 그야말로 안방극장을 찢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김혜은의 온도 차가 확실한 감정 열연이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김혜은은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하 '더 로드') 4회에서 상황에 따라 변모하는 차서영의 모습으로 극중 서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앞서 차서영(김혜은 분)은 아들 최준영(남기원)의 죽음에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즐기며 거짓 연기로 모두를 속였다. 또한 그녀는 갖가지 방법으로 백수현(지진희)을 도발하는가 하면, 호텔방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일을 꾸미는 계략으로 다음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서영은 카메라가 설치된 호텔방으로 권여진(백지원) 국장을 불러냈다. 자신의 심야 뉴스 후임자를 찾으라며 일종의 협박과 회유를 건네는 그녀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은 안방극장에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어 차서영은 권 국장의 다정한 포옹에 오히려 날선 말투로 그녀의 내연관계에 대해 물으며 악랄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처럼 김혜은은 ‘센캐 중의 센캐’ 포스를 제대로 뽐내며 시선을 압도했다. 


그런가 하면 김혜은의 극명한 온도 차 연기가 안방극장에 서늘함을 안겨줬다. 차서영은 인터뷰 건으로 백수현과 여전히 대치를 이어갔고, 비꼬는 말투로 그의 아내 서은수(윤세아 분)를 들먹이며 계속 도발했다.

하지만 차서영은 권 국장과의 사이를 눈치챈 백수현이 이번에는 자신의 화를 돋우는 말을 건네자 당황했고, 차에 올라탄 백수현에게 달려가 차 문을 두드리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이내 요동치는 눈빛과 표독스럽게 변하는 차서영의 얼굴은 살기가 느껴지기도. 여기에 궁지에 몰린 차서영은 권 국장에게 그녀의 모습이 담긴 몰래카메라 영상으로 거래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은은 차진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내는 것은 물론, 감정 변화를 극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러왔다. 과거에 차서영이 박성환(조달환)을 시켜 백수현과 자신의 밀회 사진을 찍게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차서영은 박성환이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털어놓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박성환이 블랙박스 영상을 건네며 아들 최준영에 대해 묻자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아직도 감추는 것들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방송 말미 변기를 붙잡고 구역질을 하던 차서영은 벽장을 뒤적이며 약을 찾다가 문득 약병 하나에 시선을 고정했다. 초점을 잃은 그녀의 눈동자는 무얼 의미하는지, 이후 변기에 약병의 약들을 쏟아붓는 차서영의 행동은 미스터리함을 가중시켰다.

이렇듯 김혜은은 눈빛, 말투, 표정 하나까지 차서영에 완벽하게 분해 그야말로 안방극장을 찢었다. 매회 소름 끼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혜은의 활약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N '더 로드'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