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원미연X영지 무대에 "뭉클하고 감사" (사콜)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사콜' 임영웅이 원미연과 영지의 노래에 감동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퀸즈6' 원미연과 리사, 영지, 임정희, 이영현, 박민혜와 파워풀한 고음 무대를 선보였다. 66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9%,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3%까지 치솟으며 목요일 전체 예능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의 소유자이자 맏언니 원미연이 '이별여행'을 열창하며 등장해 모두의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이어 임정희는 화려한 애드리브를 자랑하며 'Music is My life'를 불러 소름을 유발하기도 했다. 또, 빅마마 막내 박인혜는 귀호강 힐링 보이스로 '내 눈을 보아도'를, 버블시스터즈 출신 영지는 특유의 음색이 인상적인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불러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달궜다.
여기에 '만능 엔터테이너' 리사는 감미로운 감성으로 '사랑하긴 했었나요', 명불허전 '보컬 퀸' 이영현은 명품 발라드 '체념'을 부르며 카리스마 있게 등장, 박빙의 대결을 예감케 했다. 첫 번째 라운드 대결자로 팀 내 에이스 영탁과 영지가 출사표를 던졌다. 영탁은 김건모의 '첫인상'을 즉석에서 개사해서 부르는 센스로 96점, 영지는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이찬원.ver)'라는 뜻밖의 선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며 97점을 기록했다.
이에 첫 라운드 승리는 영지가 거머쥐었다. 이어진 두 번째 라운드에 등장한 원미연은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로 100점을 받으며 환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찬원은 속 시원한 발차기와 함께 이영화의 '3일간의 사랑'을 불렀지만 96점을 받아 결국 퀸즈6에게 승리를 내어줬다.
세 번째 라운드 주자 임영웅은 나훈아의 '붉은 입술'로 짙은 감성을 뿜어내며 96점을 받았다. 임영웅의 대적자로 나선 이영현은 흠잡을 곳 없는 美친 가창력으로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불러 97점을 받았다. 이에 퀸즈6가 무려 3라운드 연속 승리라는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맏형 장민호가 신곡 '사는 게 그런 거지'를 방송 최초로 발표하며 분위기를 확 바꿨다.
퀸즈6는 장민호의 완벽한 완급조절 가창력과 간드러진 멜로디에 매료된 듯 연신 감탄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즉석에서 호흡을 맞춘 환상적인 아카펠라 화음으로 화답해 장민호를 활짝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장민호와 임정희가 네 번째 라운드 주자로 출격했다. 이때 임정희가 장민호를 바라보며 "오빠 저 기억 안 나요?"라는 깜짝 발언을 던져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러자 임정희는 20년 전 연습생 신분이던 시절, 장민호를 연습실에서 마주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장민호는 화들짝 놀라 웃음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인연'을 가진 두 사람의 대결에서 임정희는 이승철의 '말리꽃'을 불러 97점을, 장민호는 김란영의 '가인'을 열창해 100점 축포를 터트려 TOP6 팀에 첫 승리를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막판 점수 뒤집기가 가능한 '유닛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TOP6에서는 이찬원과 정동원이, 퀸즈6에서는 이영현과 박민혜가 출격했다. 이영현, 박민혜는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를 신명 나게 불러 96점을 받았다. 이어 이찬원과 정동원은 귀여운 댄스를 곁들인 대성의 '날 봐, 귀순'으로 97점을 얻는데 성공해 TOP6가 '럭키 룰렛 기회권'을 따내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대망의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는 정동원이 동물원의 '혜화동'으로 감성을 촉촉이 적시며 96점, 박민혜가 깨끗하고 청량한 목소리로 박혜경의 '고백'를 불러 또 한 번 100점을 받았다. 마지막 여섯 번째 라운드에서는 김희재가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열창해 96점, 리사는 신나는 댄스와 동시에 김혜림의 '디디디'를 불러 95점을 얻었다.
이어 원미연과 영지가 찰떡 호흡을 맞춰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를 선사해 관심이 집중됐다. 예상치 못한 무대에 임영웅은 "너무 감동이다.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뭉클하고 감사하다. 특히 교수님께서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다"라며 뭉클함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모든 대결이 끝난 결과 TOP6와 퀸즈6가 각각 2점과 4점을 차지했고, 유닛 대결에서 이긴 TOP6가 럭키 룰렛을 돌렸지만 ‘-1점’에 당첨됐다. 이에 퀸즈6가 최종 승리를 차지하며 대결이 종료됐다. 그런가 하면 스페셜 무대로 TOP6와 퀸즈6의 애창곡 메들리가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뭉클한 추억을 소환했다. 정동원은 빅마마의 '거부'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고, 리사는 정동원의 '친구야'를 소울풀하게 열창했다.
끝으로 이찬원이 송대관의 '유행가'를 불러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등 각양각색 매력의 무대로 감탄을 쏟게 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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