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벌집제거 출동 지난해比 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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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올해 벌집제거 출동이 크게 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도내 벌집제거 출동은 34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과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벌 쏘임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는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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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올해 벌집제거 출동이 크게 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도내 벌집제거 출동은 34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 쏘임 환자 이송 또한 지난달 30일 기준 147건으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50% 증가했다.
여름철은 벌 들이 번식을 위해 집을 짓고 영양분 확보를 위해 활동하는 시기로 올해는 짧은 장마 등의 영향으로 벌 개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 또한 지난달 29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벌이 공격을 할 경우 머리 부위 가리고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과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벌 쏘임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는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은 최근 3년(2018~2020년)간 2만4898건의 벌집제거 출동을 해 왔으며 1122명의 벌 쏘임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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