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7언더파 선두 "2연승 GO".."333야드 장타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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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25ㆍSK텔레콤)의 초반 스퍼트다.
12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골프장(파70ㆍ6971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64회 KPGA선수권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1, 2번홀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5번홀(파4) 버디, 8~9번홀 두번째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한국오픈 챔프' 이준석(호주)은 공동 68위(이븐파 70타)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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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한별(25ㆍSK텔레콤)의 초반 스퍼트다.
12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골프장(파70ㆍ6971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64회 KPGA선수권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야마하ㆍ오너스K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달할 호기다. 김병준(30) 2위(6언더파 64타), 2019년 챔프 이원준(호주)이 공동 3위(5언더파 65타)에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김한별은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1, 2번홀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5번홀(파4) 버디, 8~9번홀 두번째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후반 13~14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솎아냈다. 14번홀(파4)에서는 특히 티 샷이 333.4야드 날아가 그린 프린지에 떨어지는 장타력까지 과시했다. 그린적중율 83.33%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작년보다 러프가 많이 짧아졌다"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병준이 2011년 우승자라는 게 흥미롭다. 지난해 시드를 날렸지만 올해 스릭슨(2부)투어에서 2승을 수확하며 부활 모드에 돌입했다. 메이저 우승으로 단숨에 5년짜리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상금 1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 공동 9위(4언더파 66타), ‘매치 킹’ 이동민(36)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한국오픈 챔프’ 이준석(호주)은 공동 68위(이븐파 70타)로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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