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박지훈, 미술관 누비는 앙증맞은 악동 '갤러리'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수 박지훈이 악동의 귀염을 보인다. 통통 튀는 사운드와 참신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12일 박지훈이 네 번째 미니앨범 'My Collection(마이 컬렉션)'을 발매했다. 첫 번째 정규앨범 'MESSAGE'(메시지) 발매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개성 있게 담아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Gallery(갤러리)'를 비롯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릴보이(LILBOI)의 래핑과 박지훈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LOST'(로스트)와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Strawberry'(스트로베리) 등으로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탄생했다.
타이틀곡이 된 '갤러리'는 '마이 컬렉션'의 콘셉트를 집약적으로 잘 녹여냈다. 박지훈의 다면적인 모습을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다채롭게 보여줬다. 영상에서 박지훈은 작품을 응시하다 어느새 작품 속에 빨려 들어가 그곳에서 춤을 추는가 하면, 열쇠 구멍을 형상화한 배경 앞에서 미니어처가 돼 앙증맞은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헤어 스타일과 의상 등으로 소년미부터 성숙미까지 다양한 콘셉트 소화력으로 박지훈만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EDM 기반의 통통 튀는 음원에 더한 춤도 인상적이다. 노래는 여름 노래답게 청량감이 한껏 살아있다. 리드미컬한 기타 루프가 반복적으로 들리며, 현란한 베이스라인이 멈춤 없이 펼쳐진다. 이 위에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더해져 시원한 느낌을 제대로 낸다.
후렴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함께 라임을 맞춘 가사가 인상적이다. 'Sit in a special seat / 초점을 맞춰 / 그 시선을 떼지 마'라며 '시'라는 발음에 맞춰 운율감을 살려 멜로디를 한번 들어도 잊히지 않게 만들었다. 이어 다음 구절에서도 '번져 더 깊숙이 / 섞어놔 마음껏 / 달콤한 이 purple love'이라며 은유적인 가사와 함께 반복되는 멜로디 구성으로 곡의 매력을 더했다.
박지훈은 '갤러리'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며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명작 그림 앞에 서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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