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투 선언한 홍준표 "우리 진영 궤멸한 윤석열, 점령군 행세 못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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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토론장에서 도전장을 던졌다.
홍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윤석열 후보가 검사로서 문재인 정권의 선봉에 서서 적폐수사로 우리 진영을 궤멸시킬 때 매일 매일 그것을 지켜보며 우리 진영 사람들이 차례로 끌려가 직권남용이라는 정치적 죄명을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감옥 가는 것을 가슴 아프게 바라본 야당 대표였다"며 "900여명이 조사를 받고 200여명이 무더기로 구속되고 5명이 자진(自盡)한 희대의 정치보복극이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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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토론장에서 도전장을 던졌다. 문재인 정부에서 진행됐던 적폐수사 등에 대한 책임 등을 묻겠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윤석열 후보가 검사로서 문재인 정권의 선봉에 서서 적폐수사로 우리 진영을 궤멸시킬 때 매일 매일 그것을 지켜보며 우리 진영 사람들이 차례로 끌려가 직권남용이라는 정치적 죄명을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감옥 가는 것을 가슴 아프게 바라본 야당 대표였다"며 "900여명이 조사를 받고 200여명이 무더기로 구속되고 5명이 자진(自盡)한 희대의 정치보복극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의 최측근이던 경남도 정무부지사도 검찰의 수사 압박에 못 이겨 자진했다"며 "지금 우리 당 초선의원들이나 재선 이상 의원들도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잊어버렸을 것"이나 "나는 그것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상당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홍 의원은 "그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문재인 정권에 부역한 것에 대해 참회와 반성 없이 마치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가 없다"며 "토론 때 보자"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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