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北 한미훈련 비난에 "군사적 긴장 유발해서는 안 돼"

전진영 2021. 8. 12.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북한의 한미연합훈련 비난에 대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을 유발하는 일체의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렵게 찾아온 대화 국면에 서로 운신의 폭을 좁혀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북한의 한미연합훈련 비난에 대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을 유발하는 일체의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렵게 찾아온 대화 국면에 서로 운신의 폭을 좁혀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은) 수십 년간 진행된 연례훈련이고 안보강화를 위한 주권 행사”라며 “공격훈련이 아니라 방어위주 훈련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훈련방식과 규모 역시 대폭 완화했다”며 “대화국면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을 북한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어제까지 북한은 정기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군 당국자는 훈련에 대해 매우 위험스러운 발언을 늘어놨다”며 “남북정상간 합의로 통신선을 재개통한지 2주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는 믿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연락 재개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