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지성 열애, 전혀 몰라..혼난 건 기억" (같이삽시다3) [종합]

강현진 2021. 8. 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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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3' 김영란이 이보영과의 인연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드라마 '마인'에 출연 중인 박원숙을 위해 건강주스 차를 만들어 응원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영란은 "당연히 안다. 박원숙이를 알고 있다"며 "정동환 씨랑 부부역할을 했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는 지성, 이보영과 같이 출연했다"라며 인연을 밝혔다.

또, 함께 출연 중인 이보영이 커피차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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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같이삽시다3' 김영란이 이보영과의 인연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드라마 '마인'에 출연 중인 박원숙을 위해 건강주스 차를 만들어 응원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인'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기운이 떨어진 큰언니 박원숙을 위해 커피 차를 약속했던 세 사람. 혜은이는 "언니가 촬영을 하는데 가만있을 수 없다. 아이돌처럼 한 번 해보자", 김영란은 "가족으로서 원숙 언니 기를 살려주고 후배들한테 응원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준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과일 손질을 하면서 혜은이는 "'마인' 배우 중에 아는 배우가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김영란은 "당연히 안다. 박원숙이를 알고 있다"며 "정동환 씨랑 부부역할을 했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는 지성, 이보영과 같이 출연했다"라며 인연을 밝혔다. 혜은이가 "(지성과 이보영의) 결혼 전이냐, 결혼 후냐"라며 작품을 언제 했는지 물었다.

김영란은 "결혼 전이다. 근데 드라마하는 동안 (두 사람이) 사귀는 줄 몰랐다"라며 지성과 이보영의 연애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했다. 그러자 혜은이가 "연애를 모르게 하지 알게하겠냐"라고 장난을 치자 김영란은 "조금은 눈치 챌 수 있는데 전혀 몰랐다"라며 비밀스럽게 연애했다고 덧붙였다. 그 시각, '마인' 극 중 배역 양순혜로 변신하던 박원숙은 "오늘 마지막 분장이다"라며 마지막 촬영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다시 건강주스를 받들던 혜은이와 김영란. 혜은이는 "커피차를 받아봤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란은 "'햇빛 속으로' 촬영 당시 의정부 세트장에 주변 음식점이 없었다. 새벽 2시 출출할 때 앞에 포장마차가 있더라"며 "떡볶이랑 우동이랑 먹었는데, 알고보니 김현주가 팀을 위해 준비했다. 현주가 그렇게 예뻐 보였다"며 배우 김현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마인' 촬영장에서 박원숙을 위해 직접 건강주스를 대접하는 세 사람, 박원숙은 촬영 중 동생들을 찾아와 "커피차 여태껏 본 차 중에 제일 이쁘다"라며 준비한 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같이 삽시다' 팬이라고 밝힌 차학연은 꼭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함께 출연 중인 이보영이 커피차를 찾았다. 이보영을 보자마자 김영란은 "얘 이보영, 오랜만"라며 인사를 건네 이보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선배들의 등장과 쏟아지는 관심에 민망해진 이보영에게 김영란은 "나랑 같이 일했던 거 기억나냐"라고 물었다. 그녀는 "너 중간에 머리 잘라서 감독님한테 혼나지 않았냐"라며 과거 인연을 드러냈다. 이에 이보영은 "신인시절 드라마에 출연했었다"며 17년 전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김영란이 자녀들에 대해 묻자 이보영은 "애기가 둘이다. 7살 딸과 3살 아들이 있다"라며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보영에 이어 김서형이 등장하자 김청은 "어쩜 그렇게 엣지 있게 멋있어지냐"라며 반가워했다. 같이 일했던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김서형은 김청과 '파리의 연인'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고 했다. 특별 출연을 했던 김청은 "파리에서 하루 촬영 후 다음날 귀국했다"며 촬영 스케줄상 가끔 만났다라고 했다. 이에 김서형은 "파리에서 선생님 옷을 호텔에서 싹 다 잃어버렸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서형은 "로비에 가방을 뒀는데, 마지막 날 사고를 당했다"며 "도시 외곽에 있던 호텔에서 그 많은 짐 중에 선배님 가방만 분실했다"라고 했다. 이에 김청은 "협찬 의상비가 2천만 원이었는데, 내가 물어줬다. 코디들이 무슨 돈이 있냐"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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