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보이스피싱 피해자 변요한 "자기희생 투철" 극찬
호평 받을만한 인생 캐릭터를 선보인다.
배우 변요한이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에서 모든 것을 잃은 피해자 한서준으로 분해 스크린에 컴백한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한서준은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을 모두 가진 캐릭터다. 변요한은 캐릭터를 위해 세심한 감정 표현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연습까지 치열한 과정을 거쳤다.
함께 연기한 김희원이 “에너지 넘치는 배우다.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연기를 한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전재형 무술감독 또한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거를 본인이 했다고?’ 싶은 장면도 변요한 배우는 모두 직접 했다. 자기희생이 투철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변요한은 “계속해서 감정들을 세밀하게 쪼개고, 체력훈련, 리허설도 끊임없이 했다”며 액션뿐만 아니라 한서준 캐릭터가 전할 수 있는 감정 표현에도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변요한의 치열한 노력 끝에 탄생한 한서준은 변요한 특유의 진중한 눈빛 연기와 함께 리얼 액션으로 중무장해 범죄액션의 새로운 대표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한다.
'보이스'는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는 영화다.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이 만나 새로운 리얼범죄액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9월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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