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폴드3, 200만원 미만으로 책정.. 가격 장벽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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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3 가격을 200만원 미만으로 책정하며 대중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Z폴드3 256GB 모델 가격을 199만8700원으로 책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작인 Z폴드2 출고가 239만8000원보다 40만원 가량 적은 금액으로 폴더블폰 최초로 200만원 장벽이 무너졌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3일까지 Z폴드3, Z플립3, 갤워치4 등에 대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27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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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3 가격을 200만원 미만으로 책정하며 대중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Z폴드3 256GB 모델 가격을 199만8700원으로 책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작인 Z폴드2 출고가 239만8000원보다 40만원 가량 적은 금액으로 폴더블폰 최초로 200만원 장벽이 무너졌다. Z폴드3 512GB는 209만7700원이다. Z플립3 256GB는 125만4000원으로 역시 전작 Z플립(165만원)보다 40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최방섭 부사장은 이날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 수요는 지난해보다 3배 많은 650만대로 추산된다”면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혁신을 더 많은 사용자가 누릴 수 있도록 가격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보상판매 등을 통해 체감 가격을 더 낮춘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2개의 중고폰을 보상해주는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3일까지 Z폴드3, Z플립3, 갤워치4 등에 대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27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한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제품 색상도 다양화했다. Z폴드3는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2가지였던 Z폴드2보다 하나 늘었다. Z플립3는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그레이, 핑크, 화이트 등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편, 중국 샤오미는 언팩 전날 신제품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던졌다. 샤오미가 삼성전자 제품 공개 직전에 신제품을 먼저 선보인 건 올해로 세 번째다.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와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내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샤오미는 이날 Z폴드3처럼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아래 숨겨지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탑재된 스마트폰 믹스4(Mix4)를 공개했다. 중국증권보 등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샤오미는 향후 3년 안에 (스마트폰)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스마트폰)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나서 모두 대단히 기뻐했고, 세계 1위도 될 수 있다고 느꼈다”면서도 “매우 냉정하게 (선두와) 격차를 직시하고 계속 실력의 기초를 쌓고 우선 세계 2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추락하는 사이 샤오미는 중국, 동남아,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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