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2021] 갤Z폴드3·플립3도 '톰브라운' 입었다..'품절 대란' 예고

폴더블폰·갤워치4·갤버즈2 풀 패키지 구성
국내 온라인 추첨..12일 오전 9시부터 응모

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함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한정판 모델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번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또 다시 손을 잡았다”며 “톰브라운 만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과 삼성의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창의성과 혁신을 모두 표현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세련된 화이트 색상이 제품 시리즈 전반에 적용됐다. 힌지(경첩)에는 빛의 반사 효과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유광의 실버 색상이 적용됐고 가죽 케이스에는 정교한 박음질 디테일이 더해져 톰브라운의 감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과 9월에도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차례로 선보인 바 있다.

처음 출시된 갤럭시Z플립은 삼성닷컴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하기 약 1시간 전부터 접속자가 폭증하며 페이지 접속이 지연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제품을 7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에 되팔겠다는 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후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온라인 추첨 방식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들도 일부 국가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추첨 방식을 통해 판매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응모할 수 있다. 출고가는 다음날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워치 액티브2’, ‘갤럭시버즈 플러스’로 구성된 패키지 가격은 297만원이었다. 갤럭시Z폴드2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41mm 모델,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포함된 에디션 가격은 396만원이었다.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