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스' 예고편, 변요한x김무열 "리얼한 보이스피싱 세계"
내로라하는 명배우들과 '보이스피싱'이라는 참신한 소재가 어우러진 영화가 올가을 등장한다.
11일 오는 9월로 개봉을 확정한 영화 '보이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한 후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타깃이 되어본 범죄인 보이스피싱의 거대하고 치밀한 세계를 보여준다.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은 피해자 서준(변요한)은 잃은 것들을 되찾기 위해 그들의 본거지로 찾아간다. 서준(변요한)이 어떻게 치밀하고 거대한 보이스피싱 세계에 위장 잠입해 이들의 실체를 파헤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돈 냄새들 나지, 돈 냄새 풀풀 난다고"라는 대사와 함께 보이스피싱 본거지의 총책 곽프로(김무열)가 개성 강한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변요한과 김무열의 변신은 개성 강한 '보이스'의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이어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이규호 역의 김희원, 콜센터의 절대적 감시자 천본부장 역의 박명훈까지 짧은 예고편을 가득 채운 이들의 존재감이 영화의 풍성함을 더했다. 영상의 말미 서준(변요한)이 담담하게 "죽일 거야"라고 읊조리는 장면은 그가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을 상대로 펼칠 리얼하고도 통쾌한 액션에 기대감을 높였다.
티저 예고편만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 '보이스'는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는 영화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이 만나 신선도 넘치는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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