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차 쇼호스트' 임세영, 연봉 공개 "유명한 슈퍼카 한 대 값" (유퀴즈) [종합]

이이진 2021. 8. 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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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임세영이 연봉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초의 승부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임세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임세영은 "정말 아예 이길 수가 없는 상대들이 있다. 아이유 씨 콘서트 하면 보셔야 하지 않냐. 나훈아 씨 콘서트 때도 (홈쇼핑을) 아무도 안 보시더라. 그럴 때는 그냥 남아계시는 분들 특별우대해드리는 마음으로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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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쇼호스트 임세영이 연봉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초의 승부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임세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세영은 "저는 20년째 물건을 소개하는 전문 상업 방송인 쇼호스트 임세영이라고 한다. 2002년 1월부터 방송을 시작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보통 패션 쪽을 많이 맡아서 하신다더라"라며 귀띔했고, 임세영은 "처음 입사하고 3~4년은 쭉 돌았던 거 같다. 음식을 하면 너무 키도 크고 '고등어가 팔뚝만 해요'라고 해야 하는데 저한테는 손바닥만 했다. 신체적인 한계가 있다"라며 밝혔다.

이어 임세영은 "정면샷에 굉장히 익숙하다. TV를 팔아도 TV가 작아 보이더라. 화장품에 갔더니 제가 너무 보이시 하다고 했다. 20대, 30대 초반까지 버텼던 건 다행히 시대적인 유행이 MP3, 디지털카메라였다"라며 털어놨다.

또 유재석은 "가장 매출이 많이 올렸던 상품이 뭐냐"라며 물었고, 임세영은 "10년 전 가장 매출이 많았던 상품이 아웃도어였다. 1분당 1억 정도였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홈쇼핑도 프라임 시간대가 있냐"라며 질문했고, 임세영은 "주말 토요일 밤 시간대가 시청률이 가장 높다"라며 밝혔다.

조세호는 "그 시간대 드라마가 갑작스럽게 대박이 나면 타격이 오냐"라며 궁금해했고, 임세영은 "예를 들어서 우리 홈쇼핑을 보시는 메인 고객님들. 30~60대 여자들이 좋아하는 드라마가 많다. 많은 분들이 거기 가 계시고 그 대신 전후로 많은 분들이 홈쇼핑에 들렀다 가신다"라며 설명했다.

임세영은 "정말 아예 이길 수가 없는 상대들이 있다. 아이유 씨 콘서트 하면 보셔야 하지 않냐. 나훈아 씨 콘서트 때도 (홈쇼핑을) 아무도 안 보시더라. 그럴 때는 그냥 남아계시는 분들 특별우대해드리는 마음으로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홈쇼핑 역사가 95년에 시작이 됐다. 25년 정도 된 거다. 시대마다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도 차이가 있지 않냐"라며 질문을 던졌다.

임세영은 "제가 이 일을 하기 전에는 쇼호스트와 테이블 정도만 있었다. 작은 공간이었다. 제가 입사한 다음에는 한동안 센 언니 캐릭터가 주류였다. 레이저를 막 쏘면서 인상도 쓰고 원맨쇼 느낌이었다. 그런 게 주류였던 시대가 10년이었다"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임세영은 "지금은 소비자분들이 '부담스럽게 나한테 왜 저래?' 이러신다. '네가 뭔데 나한테 사래. 내 돈이야' 이런 느낌으로 보는 분들이 많다.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 상품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라며 덧붙였다.

조세호는 "혹시 연봉을 물어봐도 되냐"라며 기대했고, 임세영은 "유명한 슈퍼 카 브랜드의 제일 싼 거. 그 정도가 제 연봉이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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