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여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16강서 말리에 41점 차 대패

최기창 2021. 8. 11.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농구 유망주들이 다시 한번 세계무대와의 차이를 실감했다.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호도스 임레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1 FIBA U-19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말리에 46-87로 졌다.

한국은 전반을 31-39로 마쳤다.

한편 박수호(분당경영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U-19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 37-87로 크게 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해란, 13점 3리바운드로 분전.. 9-16위 결정전으로 밀려나
한국 여자농구 U-19 대표팀 에이스 이해란(수피아여고)이 동료의 응원을 받고 있다.   FIBA 제공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한국 여자농구 유망주들이 다시 한번 세계무대와의 차이를 실감했다.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호도스 임레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1 FIBA U-19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말리에 46-87로 졌다. 

이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8강 진출해 실패하며 9-16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신예영(선일여고)과 이해란(수피아여고)이 각각 14점 8리바운드와 13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를 15-15 동점으로 마친 한국은 2쿼터 초반 리드를 빼앗겼다. 변소정(분당경영고)이 득점인정반칙을 범하며 말리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문지영(BNK)의 득점과 이해란의 자유투로 추격하는 듯했지만 골밑에서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한국은 전반을 31-39로 마쳤다. 

승부의 추는 후반에 기울었다. 3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흐름을 내줬다. 공격리바운드를 여러 차례 뺏긴 탓이다. 게다가 한국은 3쿼터에 단 5득점에 그쳤다.

특히 쿼터 초반 이해란의 페인트 존 득점 이후 3쿼터 종료 직전 이해란의 레이업이 성공할 때까지 약 8분여 동안 단 한 개의 필드골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3쿼터를 36-65로 마치며 사실상 패배가 확정됐다. 

한편 박수호(분당경영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U-19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 37-87로 크게 졌다. 이후 프랑스에게도 35-92로 패하며 세계무대와의 차이를 확인했다. 다만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브라질을 만나 80-74로 승리하며 감격의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mobydic@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