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최명길, 소이현 친딸 사실에 혼란 "그럴 리 없어"

박상우 2021. 8. 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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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최명길

최명길(민희경)이 결국 소이현(김젬마)이 자신의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1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최명길이 소이현이 자신이 낳은 친딸임을 깨닫게 되고 악몽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내내 철천지원수였던 둘 사이에 새로운 전개가 펼쳐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최명길은 비서에게 "소이현의 뒤를 캐오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어 건네받은 가족관계증명서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소이현이 다름아닌 자신이 젊은 시절 낳고 버린 딸이었던 것이다.

최명길은 "걔가 바로 진아였어. 진아는 알았던 거야. 내가 자길 버린 엄마라는 걸"이라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러나 이내 곧 "이 세상에 내 딸은 혜빈이밖에 없어. 혜빈이만 내 딸이야"라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꿈 속에서 딸 정유민(권혜빈)이 소이현으로 보이는 등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 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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