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추미애·정세균 "개성공단 국제화" 공감..백신 허브 제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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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개성공단을 국제화시키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두관 의원이 언급하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공감을 표했다.
정 전 총리도 "개성공단 국제화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백신 허브 기지를 구축해서 바이오 등 혁신 산업으로 더 나아가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 백신 허브를 만들면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로 이어질 수 있고, 국제화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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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개성공단을 국제화시키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두관 의원이 언급하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공감을 표했다. 백신 생산의 허브로 삼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의원은 11일 KBS 토론회에서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통한 재개를 희망한다고 했는데, 우리 기업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기업들이 동시에 들어갔다면 박근혜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공단을 폐쇄할 수 있었겠느냐"며 다른 후보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국제 사회가 공동 투자하는 쪽으로 가면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좋은 의견 같다"고 했다.
정 전 총리도 "개성공단 국제화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백신 허브 기지를 구축해서 바이오 등 혁신 산업으로 더 나아가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 백신 허브를 만들면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로 이어질 수 있고, 국제화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시작전권(전작권) 조기 환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남북이 잘하려고 해도 국제 관계 때문에 어렵고, 그 중 하나의 장애 요인이 전작권을 안 갖고 있어서"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면서도 전작권 조기 환수는 주권 국가로서 우리의 평화를 관리하고 계획 세울 수있는 것"이라며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박용진 의원은 "한미 동맹의 하위 파트너로 일본을 위치 지어야 한다고 한다"면서 "우리가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서서 군사안보 전략에서도 한미 밑으로 일본을 둘 수 있다"며 추 전 장관의 의견을 물었다.
추 전 장관은 "전작권을 조기 환수하려고 하는 것도 일본의 오판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라며 "남북 관계 상황 관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하고, 일본이 우리 영해로 넘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전작권 환수는 주권국 완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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